스티바 a 크림과 디페린 겔은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되는 레티노이드 계열의 연고입니다. 비타민 A 크림으로도 유명한데요. 스티바 a 크림은 트레티 노인 성분의 1세대 레티노이드 크림으로 검증이 완료된 광노화 치료와 주름제거 크림으로도 사용이되는 크림이고 디페린 겔은 아다팔렌 성분의 3세대 레티노이드 크림으로 가장 최근에 나온 여드름 치료 연고로 많이 사용되는 크림인데요. 두 제품을 다 써본 후기와 두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 및 어떤 연고를 써야 하는지 추천을 해드릴게요.
처음 사용해 본건 스티바 a 크림으로 0.025% 제품으로 시작했습니다. 3개월 사용후에 직구로 구매가 가능한 디페린겔로 바꿔서 사용했는데요. 스티바a 크림으로 이미 효과를 보고있어서 디페린겔 또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사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연고 모두 효과가 뛰어나게 좋았습니다.
스티바 a 크림은 여드름 연고를 넘어서 광노화 치료에도 효과가 검증이 되어서 광노화 치료제로도 사용이 되고있고 피부속 콜라겐을 생산하고 주름과 색소침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피부관리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크림이 되었는데요. 잘적응만 한다면 평생 사용해도 좋은 연고입니다. 하지만 두제품의 차이점이 조금은 느껴지기는 했는데요.
스티바a 크림 vs 디페린겔 가격
가격은 두 제품 모두 비슷하지만 스티바 a는 처방비+25g 연고 비용 합쳐서 5만 5천 원 정도 사용되었고 디페린 겔인 처방 없이 인터넷 직구로 4만 원대 초반에 45g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디페린겔 역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입니다.) 그래서 가격 대비 용량이 훨씬 저렴한 디페린겔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스티바 a 크림 vs 디페린겔 효과 및 효능
스티바 a를 처음 쓸 때 발림성이 연고에 가까워서 화장품과 섞어서 발랐는데 디페린 겔 같은 경우는 투명한 젤 타입이어서 단독적으로 바르기가 편하고 스티바 a 같은 경우 여드름 치료 목적과 미세주름개선 색소침착, 콜라겐 생성 등 다양한 목적의 피부미용으로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디페린 겔 역시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주름이나 색소침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스티바 a처럼 오랫동안 사용된 크림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여드름쟁이로써 사용감은 디페린 겔이 여드름 없어지는 속도가 훨씬 빨랐고 덜 자극적이어서 바르기에 피부가 더 편안했습니다. 스티바 a는 화장품이랑 섞어서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이고 가렵고 초반에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고 나중에는 매끈해졌지만 디페린겔은 항염작용으로 인해 화농성 여드름에 잘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스티바 a 크림 도 여드름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여드름에 효과는 스티바 a 보다 디페린겔이 훨씬 좋았습니다.
여드름 치료 목적 | 스티바a 크림 < 디페린 겔 |
장기적인 피부미용 목적 | 스티바a 크림 > 디페린 겔 |
스티바a 크림 / 디페린겔 사용법
사용법은 사람들마다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저의 개인적인 사용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비타민a는 햇빛에 취약하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저녁에 발라줘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자외선 차단제 필수입니다. 스티바a 크림은 무조건 필수이며 디페린겔은 3세대라 개선 버전이어서 자외선에 영향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찌 되었든 자외선은 피부에 좋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발라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티바 a 크림은 발림성이 연고같이 꾸덕해서 닦는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하고 스티바 a면봉 머리 크기만큼 짜서 토너 3방울과 섞어줍니다.
많은 분들이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서 쓰시는데 로션이나 크림은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피부로 흡수가 잘되지 않아서 토너에 섞어서 사용해 주시는 게 효과는 더 좋습니다. 다만 피부가 너무 예민해서 부작용으로 홍조나 따가움이 심하다고 하시면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서 사용하시면 좀 순하게 사용하실 수 있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습제로 크림이나 로션으로 마무리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참고로 레티노이드 연고를 사용하시면 기존에 쓰던 화장품들은 아마 못쓸 확률이 큽니다. 아무렇지 않던 화장품이 따갑거나 간지러움 등 맞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보통 스티바 a 크림과 같이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많이 바꾸게 되실 겁니다. 제일 많이 쓰는 화장품으로는 메디큐브, 세타필, 피지오겔, 제로이드 등이 있습니다. 디페린 겔은 발림성은 스티바 a 크림보다 좋은 편이어서 굳이 섞어서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토너를 흡수시켜 준 후에 디페린겔을 아주 조금만 짜서 얼굴전체에 펴 발라 줍니다. 그 후 보습제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여드름이 많이 나고 흉터나 여드름 자국이 많다면 메디큐브 제품 중 여드름 라인 제품 추천드립니다. 흉터나 자국에 효과적인 메디큐드 레드이레이징 제품과 함께 쓰면 색소침착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내용을 확인하세요.
※ 스티바 a 크림 / 디페린겔 바를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절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이것만 지켜서 꾸준히 발라준다면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펙트입니다. 몇 번 바르니까 효과가 나타나서 양을 늘린다던가 혹은 처음부터 함량이 높은 레티노이드 연고를 바른다던가 하면 부작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티바 a 시작은 0.001%로 시작하시고 점차 적응기간이 끝난다면 한 단계씩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피부에 따라서 0.001% 제품을 발라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뒤집어지는 분들도 계시고 0.05%의 높은 함량을 발라도 아무렇지 않고 각질도 안 일어난다는 분들도 있지만 안전하게 나의 피부 상태와 피부의 맞는 함량을 찾아가면서 바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반듯이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건너뛰어서 건너뛰어서 피부 상태를 보면서 바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적응기간이 지나면 아침에 매끈한 피부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스티바 a 크림 / 디페린 겔 개인적인 사용 후 소감
왜 이제야 알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운 연고이고 피부과에 돈을 왕창 쓸 생각도 있었던 저에게는 한줄기 빛과도 같은 연고인 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글들을 읽고도 무서워서 사용을 못해보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사용해 보신 분들도 부작용이나 초반 적응하는 과정에서 많이 포기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정말 잘만 사용하면 피부에는 이만한 크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앞으로 내 피부를 생각해서 치료와 피부개선을 한 번에 생각한다면 레티노이드 연고는 피부를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조건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얼굴 여드름이 빼곡하던 저도 이제는 매끈하고 반짝거리는 피부가 되어가고 있는 걸 보면 정말 행복하네요. 아직은 70% 정도 여드름이 개선되었지만 앞으로 더 꾸준히 사용해서 피부를 가꾸어갈 예정입니다. 물론 제가 제시하는 방법들이 정답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여드름으로 고민이신 분들이나 피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잘 사용하셔서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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